애플이 캐나다에 위치한 자사 리테일 스토어에서 7월 11일 출시되는 아이폰 3G의 판매를 안하겠다는 뉴스가 나왔네요. 쪼잔한 이통사의 횡포에 애플이 한방 날리는것 같습니다.. ㅎㅎ
비록 캐나다의 애플 스토어가 6개 밖에 안되지만.. 어찌됐든 상징적인 의미가 큰것 같네요.
그동안 캐나다의 통신회사 로저스는 아이폰 3G를 $60 요금에 3년 약정으로.. 통화시간 150분, 문자 메시지 75개, 400MB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했는데요. 이 서비스 플랜이 터무니 없이 비싸다며 캐나다 시민들의 공분을 샀었습니다. 덕택에 이 가격 플랜을 비판하는 웹사이트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며 서명 운동이 진행됐고, 로저스는 물론 애플까지 싸잡아 욕을 먹는 상황이 연출됐었죠.
또 얼마전에 나왔던 루머에 따르면 애플에서는 이런 캐나다의 분위기 때문에, 캐나다에서의 판매가 저조할거라 예상했던지.. 먼저 로저스에게 배달하는 아이폰 물량을 줄이고, 대신 수요가 폭발적인 유럽으로 나머지 수량을 보내버리는 정책을 취했다고 하는데요. 로저스가 직접 관리하는 스토어들은 대략 출시일날 10개에서 20개 정도의 아이폰만 할당 받을거라고 합니다.
이렇게 로저스에 공급하는 물량을 줄여버리면서, 동시에 애플 스토어에서까지 아이폰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버렸으니.. 로저스의 입장이야 어찌됐든 상황이 아주 재미있게 돌아가네요.. ㅎ
애플의 이런 움직임은 현재까지 5만명 가까이 동참한 캐나다의 서명 운동이 큰 역활을 한것 같은데요. 언제나 기업 이미지를 중요시 하는 애플에서 아무래도 캐나다의 이런 분위기를 거스르기는 쉽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또 캐나다와 함께 비싼 요금제 출시로 유명(?)해진 스웨덴이나 덴마크는 어떤 상황으로 가게 될지도 궁금해 지네요.
사실 이런 애플의 반응에 거대 통신사인 로저스 같은 회사가 태도를 바꿀리는 만무하지만.. 결과야 어찌됐든 소비자 입장에서 볼 때 애플의 태도가 참 쿨하지 않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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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미국과 국경하나 걸치고 너무 환경이 달라요. 저도 AT&T 정도의 조건만 되도 아이폰 구입을 고려해 보겠는데... Rogers에서 플랜 발표 후 바로 마음을 접어 버렸죠. 현재 국내 샤인폰을 언락해서 사용중인데 한달에 택스 후 핸드폰 비용이 35불 이거든요. 물론 데이타는 사용하지 않지만, 오전 100분에 같은 통신사끼리는 무제한 오후 (6시 이후부터) 무제한, 주말 무제한, 콜러 아이디, 스몰 음성, 문자 100개... 등... 꽤 저렴한 플랜이죠. (이 플랜도 한 통신사에서 5년 이상 사용하다 보니 아주 옛날 플랜)
2008/07/09 08:16말씀처럼 같은 북미권인데도 캐나다와 미국은 환경이 너무 다르네요. 끊임없이 미국과 비교당할텐데 로저스는 무슨 배짱으로 저런 사업을 하는지 궁금합니다..-_-;
2008/07/09 19:00그나저나 국내 샤인폰도 캐나다에서 사용이 가능하군요.. ^^;
미국살아도 못사는 저는 뭐가 되는거죠? OTL...
2008/07/09 20:08비싸기는 미국도 마찬가지지만 그나마 미국에서 아이폰을 구입하시는게 복받은것 같습니다.. ^^
2008/07/09 20:27혹시라도 이번일로 로저스의 가격정책이 바뀐다면 좋은 사례가 되겠네요.. 나중에 한국에 들어올때도 우리나라 이통사의 가격 장난이 완화될지도 모르겠군요.
2008/07/09 14:05네.. 저도 그래서 응원중입니다.. ㅎㅎ
2008/07/09 19:01쪼잔한 이통사의 횡포에 애플이 한방 날리는것 같지는 않는데요. 애플이 지네들 이미지가 깎일까봐 발을 빼면서도 쿨하게 보일려고 위장하는 거겠지요 ^-^
2008/07/10 22:45물론 거짓말과 위장술의 대가 이명박을 따라오기는 아직 멀었습니다.
별바람님은 애플을 별로 안좋아 하나봐요.. ㅎㅎ
2008/07/10 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