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구글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첫번째 휴대폰인 HTC Dream이 드디어 T-Mobile G1으로 오늘 공개됐습니다.
지난번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쏟아져 나오는 G1 관련 뉴스와 리뷰를 간단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출시일과 가격
10월 22일 부터 $179에 판매합니다. (2년 약정, 약정 없는 가격은 $399)
무제한 인터넷에 무제한 메시지 플랜은 $35, 무제한 인터넷에 약간(?)의 텍스트 메시지는 $25 (그런데 T-Mobile 약관에 데이터 총사용량이 1GB를 넘으면 속도를 50KB로 제한한다는 조항이 있어 논란이 일고있네요.)
처음 90일 동안만 T-Mobile에 종속되어 있고, 이후에는 아무 SIM 카드나 이통사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영국에는 11월 출시되고 2009년 1분기에 유럽 전역에 보급될거라 합니다. 그밖의 나라들에 대한 스케줄 언급은 아직 없네요.
규격
4.60 x 2.16 x 0.62 인치, 무게 5.6 온스 (사진들을 보면 대체로 무거워 보이게 나오는데, 실제 그립감은 그리 나쁘지 않다고 하네요.)
QWERTY 키보드와 트랙볼, 터치스크린, 가로모드 지원
색상은 화이트, 블랙, 브라운
화면
최대 해상도 480X320(HVGA)를 지원하며 3.17인치 크기에 65000 칼라 터치스크린
배터리
음성 통화 5시간, 대기 모드는 130시간
카메라
3.1 메가픽셀 (4X6 프린트 퀄러티)
저장공간
1GB MicroSD 카드 설치되어 있음. 최대 8GB MicroSD 지원
microSDHC 카드를 통해 32GB 까지 늘릴수 있다는 소식도 있군요.
네트워크
GSM / GPRS / EDGE / Wi-Fi / UMTS / HSDPA
850 / 900 / 1700 / 1800 / 1900 / 2100Mhz
GPS와 지도
당연히 지원합니다. 리뷰를 보니 GPS 수신률도 상당히 좋은것 같네요.
구글 지도에는 현재 어디로 향하는지를 라이브로 보여주는 Stree View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며, 내장된 컴파스 기능으로 북쪽을 항상 상단에 보여주네요.
또 Locale 처럼 위치, 시간등의 조건에 따라 휴대폰의 설정을 바꿔주는 강력한 애플리케이션도 나와있어 더욱 쓸만한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GPS로 위치를 기억했다가 극장에 가면 자동으로 진동모드 변환)
데이터 동기화
지메일과 구글 캘린더 사용자들에게 가장 반가운 기능이겠죠.. ^^;
데스크탑 클라이언트의 도움 없이 푸쉬를 통해 웹과 휴대폰의 지메일과 주소록, 캘린더 데이터를 웹과 실시간으로 동기화 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
아이폰의 App Store 처럼 다양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무료 소프트웨어만 포함하고 있고, 어디까지나 열린 시스템을 지향해 아직까지는 공식적인 승인 절차 같은것이 없다고 하네요. 이 열린 시스템이 개발자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App Store를 넘어설수 있을지, 아니면 이상고 불안정한 프로그램들로 가득차 결국 소비자에게 독이 될지.. 애플 vs 구글 싸움으로 흥미롭게 지켜볼만 하겠네요. 그리고 안드로이드 마켓의 경우 아직 아이튠 같은 다운로드 관리 소프트웨어가 없고 무선으로만 다운로드가 가능한데.. 이 부분은 구글이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빠른 시일안에 만들어줄것이라 확신합니다.. ^^;
(굳이 안드로이드 마켓을 이용하지 않고서도 애플리케이션 설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VOIP나 3G를 이용한 아마존 MP3 다운로드 처럼 약관에 위배되지만 않는다면 어디서나 다운로드가 가능하다고 하니, 애플리케이션의 빠른 배포에 더 속도를 붙여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마존 MP3 스토어
6백만개가 넘는 DRM 프리 뮤직을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곡당 89센트에 시작.
다만 Wi-Fi 상태에서만 구매가 가능하고, 3G나 Edge 모드에서는 미리보기만 가능하네요. 원클릭 구매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상당히 편리하다고 하니.. 3G 문제만 해결된다면 드디어 진정한 아이튠 스토어 킬러의 등장인가요??
백그라운드 애플리케이션 지원과 멀티태스킹
IM 등을 백그라운드에서 동작시켜 다른 작업을 하다가도 대화 메시지를 받을수 있으며, 동작중인 프로그램을 최대 6개까지 보여주는 작업관리자도 들어있습니다.
이상으로 기본 스펙과 G1만의 특징을 살펴보셨구요. 그럼 여러 리뷰에서 드러나는 G1의 단점들은 어떤게 있을까요?
- 멀티터치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추후 멀티터치 지원 패널이 탑재된 다른 휴대폰에서 해결 될 것 같습니다.
- 구글 계정과 너무 밀접하게 결합되어 있어, 구글을 쓰지 않는 유저에게는 매력이 떨어집니다. 또 여러개의 구글 계정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관리하기 상당히 힘들듯..
- 지메일, 주소록, 캘린더 데이터의 동기화를 관리하는 데스크탑 클라이언트의 부재.
- 익스체인지 미지원
- 유튜브를 제외하고는 기본적인 애플리케이션의 부재로 동영상 재생이 되지 않습니다. 레코딩도 마찬가지구요. 비디오 플레이어는 현재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하네요.
- 음악이나 추후 지원될 동영상을 저장하기에 기본 SD 카드의 용량이 너무 떨어집니다. 내부 저장공간이 없는것도 완전 마이너스.
- 아마존 MP3 스토어에 와이파이로 연결해야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 휴대폰 잭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G1 전용의 ExtUSB 커넥터에 별도의 어댑터를 연결해서 사용해야 한다네요.. –_-;
이제 G1의 구동 모습을 동영상으로 감상하시죠.
먼저 구글 직원이 설명하는 다양한 구글 애플리케이션의 구동 모습입니다. 한번만 로그인하면 모두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는점과, 지메일 푸쉬처럼 전용 데스크탑 솔루션이 없어도 웹과 휴대폰이 실시간으로 동기화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마지막에 구글 지도의 Stree View 모드도 볼 수 있습니다.
G1의 다양한 동작 영상을 보여주는 Walkthrough 비디오입니다. 원터치 검색이나 가로모드로 전환해 IM으로 대화 하는 모습등이 눈길을 끌고, 이밖에 기본적인 휴대폰 UI와 웹브라우징, 아마존 MP3 스토어와 스트릿뷰의 컴파스 모드, 안드로이드 마켓 등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임베드를 막아놓은 관계로 링크만 걸었습니다. via Gizmodo)
Engadet의 시연 동영상입니다. 웹서핑시 브라우저 스크롤이나 줌에서 아이폰과 비교하면 좀 버벅거리는것 같고, 전체적인 반응속도도 약간 답답한 느낌입니다.
두번째 시연 동영상. 지메일을 비롯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모습이 들어있습니다.
아래는 G1을 소개하는 공식 비디오입니다.
광고 영상도 공개되었네요.
아이폰과의 간단한 규격 비교입니다.
| | 안드로이드 G1 | 아이폰 |
| 가격 | $179 | $199 |
| 스크린 | 3.17인치 (480X320) | 3.5인치 (480X320) |
| 저장공간 | 1GB (MicroSD) | 8GB |
| 배터리 | 5시간 | 5시간 |
| 키보드 | 지원 | 미지원 |
| 카메라 | 3.1 MP | 2MP |
| 익스체인지 | 미지원 | 지원 |
| 데스크탑 동기화 | 미지원 | 지원 |
| 개인적인 느낌 | Geek | Cool |
이상으로 T-Mobile G1의 모습을 살펴봤는데요.
휴대폰 자체의 모양이 구려서 그런지 사실 네티즌들의 반응은 그리 썩 좋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다만 G1의 경우는 이제 첫번째 휴대폰일뿐이고, 앞으로 안드로이드에 보다 최적화된 휴대폰이 출현하게 되면 시장의 판도가 변화하리란 예상에는 다들 동감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검색이나 지도, 여타 구글서비스와 지나칠 정도로 탄탄하게 결합된 모습이나, 무엇보다 열린시스템을 말하면서 외부 개발자를 통해 적지않은(?) 빈틈을 매꾸려는 노력 등이.. 마치 MS의 윈도우 제국 건설과정과 흡사한것 같아 솔직히 약간의 우려도 되네요. 웬지 과거 애플 vs MS의 운영체제 싸움을 동일하게 휴대폰으로 옮겨서 재현하는 모습입니다.. 역사는 되풀이 되나요?
그나저나 오늘 컨퍼런스의 백미는 역시 구글 창업자인 Larry와 Sergey의 롤러블레이드 등장이었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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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은 지금 미국 요금체계를 보면 거의 비정상적으로 저렴한데..1GB넘으면 문제가있다는게 참...-_-...
2008/09/24 07:36그리고 스펙도 솔직히 약간씩 에러가있네요....흠....
1GB 문제는 유저들의 원성때문에라도 해결되겠죠..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ㅎㅎ
2008/09/24 07:50겉모습은 그렇다쳐도 제품 자체는 상당히 실용적으로 구성됐다는 인상입니다. 데이터 가격도 괜찮고 특히 키보드가 달려있어서 편리해 보이는데요. 근데 헤드폰잭 없는것 뭥미.. -_-v
2008/09/24 13:29네.. 초창기의 아이폰에서 분명 교훈을 얻었을텐데.. 왜 헤드폰잭이 없이 출시했는지 정말 의문이 드네요.. ;;
2008/09/24 17:50이거 한국에도 출시되나요? 글 잘읽었습니다.
2008/09/24 13:35글쎄요.. 아이폰도 출시 안되는 마당에 돈이 더안되는 구글폰에 관심이 있을까요.. -_-;
2008/09/24 17:51구글 캘린더나 지메일을 줄로 사용하는 저로서는 대단히 흥미롭네요..
2008/09/24 16:17특히 데이터를 저장하면 바로 인터넷상의 자료와 동기화되는 거군요. 오호라..
동영상도 촬영해 바로 유투브 등으로 올릴 수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국내에는 출시될 가능성이 희박하겠죠?
아직 레코딩 소프트웨어는 지원이 안되는 상태라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만.. 조만간 외부 개발자들중 누군가 만들어 올릴거라 확신합니다.. ㅎ
2008/09/24 17:54그리고 말씀하신대로 국내 출시될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다고 봅니다.. -_-;
저같은 구글빠에게는 한줄기 단비같은 휴대폰이네요.. ㅎㅎ
2008/09/24 16:57정리를 참 잘하셨네요. 감사합니다.
칭찬 감사합니다.. ^^;
2008/09/24 17:55DMB가 안되면 어쩌자는 것이냐..
2008/10/20 17:21한국에서..
음.. 그렇죠.. -_-;
2008/10/21 0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