햅틱1 사용자들이 가장 불만을 터트리는 부분중의 하나가 바로 내장된 게임이었습니다. 터치를 이용해 즐길수 있는 게임이 시장에 그리 많지 않은 상황에서.. 햅틱1에 내장된 자체 게임들의 구성도 상당히 빈약했던터라 자연스레 유저들의 원성이 커질수 밖에 없었죠. 이에 반해 햅틱2에서는 많은 게임이 보강되었다며 햅틱1과의 차별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는데.. 그럼 햅틱2에는 어떤 게임들이 들어갔고 유저들은 얼마만큼의 재미를 기대 할 수 있을까요?
일단 햅틱2에는 총 13개의 게임이 들어있습니다. 중력센서 G-Fun을 이용한 행운의 복불복 / 주사위 / 랜덤볼 / 윷놀이 4종, 애완동물 기르기인 ‘마이펫'을 이용한 통나무 굴리기 / 스탕가 / 경주 /딩동 / 영어퀴즈 5종, 간단한 캐주얼 게임인 라인맨 / 스도쿠 / 미니게임 EX 3종, 그리고 마지막으로 햅틱2 게임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팡야가 있습니다. 그럼 대충 어떤 모습의 게임인지 간략히 살펴보기로 하죠.. ^^;
1. 중력센서를 이용한 게임 (행운의 복불복 / 주사위 / 랜덤볼 / 윷놀이)
햅틱의 트레이드 마크인 “흔들어라" 개념의 중력센스로 즐기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4개의 게임 모두 그냥 휴대폰을 흔들기만 하면 랜덤 결과가 표시되는데, 간단한 내기나 추첨이 필요한 상황 등에 재미있게 활용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햅틱2에 새롭게 추가된 ‘행운의 복불복'의 경우 원하는만큼 항목을 입력하고 뽑기판을 돌릴수 있어서, 종이 위에 사다리를 그리던 고전적인(?) 복불복 상황이 올때마다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회식자리에서 효과 만점이라는.. ㅎ
2. 마이펫을 이용한 게임 (통나무 굴리기 / 스탕가 / 경주 /딩동 / 영어퀴즈)
기존 햅틱폰의 ‘마이펫 놀기’와 별다르게 달라진 부분은 없습니다. 캐릭터 키우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열심히 하시겠지만, 개인적으로 이런류의 단순 컨트롤 게임은 별로라고 생각하는터라 그다지 감흥이 없네요.. –_-;
그나마 영어퀴즈는 공부라고 생각하니 조금 할 만 했는데요. 단순히 동의어만 찾는 방식 말고도 빈칸채우기 같은 여러가지 플레이 방식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테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애정을 쏟아부은 캐릭터로 플레이 하는 게임이라 잘만 응용하면 대박게임도 나올것 같은데 다음 버전의 햅틱에서는 좀 더 업그레이드 되길 기대해 봅니다.
3. 미니게임 방식의 캐주얼 게임 (라인맨 / 스도쿠 / 미니게임 EX )
먼저 라인맨은 화면에 보이는 줄을 조종해 까까머리 동자승이 오래오래 살아남게 만드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입니다. 줄을 튕겨서 장애물을 넘거나 끊어진 줄은 잽싸게 이어서 무사히 달릴수 있게 만들어야 하고, 간간히 나오는 적들도 라인을 이용한 점프로 격퇴합니다. 추후 레벨이 올라가면서 줄을 이용한 고감도(?) 액션이 추가되며 엽전을 모아서 라이프와 교환 할 수 있네요. 죽고나면 레벨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게 좀 짜증나긴 하지만 그럭저럭 시간 때우기에는 용이한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팡야에 이어 햅틱2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게임인 스도쿠입니다. 가로줄, 세로줄, 박스별로 총 81개의 칸에 1에서 9까지의 서로 다른 숫자를 채워넣는 간단한 퍼즐게임이지만, 플레이 하면 할수록 중독성에 빠져드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예전에 스도쿠 한참 유행 할 때 퍼즐책을 구입해서 출퇴근길에 풀곤 했었는데, 이렇게 햅틱2로 만나니 또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네요. 모험가 시로와 선인장 오키라는 캐릭터와 함께 아주 약간의 스토리가 부여되어 있고, 메모와 힌트 기능을 이용해 좀 더 편리하게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미니게임 EX는 총 10개의 미니게임으로 구성된 아케이드 게임입니다. 앨리스라는 소녀 캐릭터와 함께 ‘폭식하는 곰돌이를 찾아라', ‘피하고 점프해서 버텨라' 같은 코믹한 이름의 단순무식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는데요. 모든 게임을 처음부터 즐길수 있는건 아니고, 일단 처음에 제공되는 2개의 게임을 하면서 점수를 통해 얻은 키포인트로 자물쇠를 열 수 있습니다. 아주 심플한 구성의 게임이지만, 오로지 자물쇠를 열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비교적 재미있게 즐길수 있었던 게임입니다.. –_-;
4. 팡야
온라인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낯설지 않은 이름인 한빛소프트의 골프게임 팡야가 햅틱2에 들어왔습니다. 워낙 이름값을 하던 게임이라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일단 재미도 재미지만 터치 인터페이스 하나는 정말 일품이네요. 오리지널에 비해 많이 캐주얼해진 모습의 햅틱2 팡야는 모바일 환경에 맞는 조작성도 훌륭하고, 전혀 느리다고 느껴지지 않는 반응속도 역시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팡야에는 총 4개의 게임모드가 존재하는데 4명의 캐릭터중 한명을 선택해 다른 캐릭터와 경쟁하는 팡야컵 모드, 게임속 경쟁자와 원하는 코스에서 승부하는 매치모드, 그냥 자유롭게 플레이하는 프리모드, 두명의 캐릭터를 골라 번갈아 가며 플레이하는 패밀리 모드를 제공합니다.
화면에 보이는 큰 화살표를 드래그해서 힘조절을 하고 하단의 막대바를 기준으로 정확히 타점을 때려줘야 우수한 성적을 거둘수 있습니다. 또 골프공의 타점을 미묘하게 움직여 방향 조절을 하거나 카메라 아이콘을 클릭해 탑뷰 상태에서 샷의 방향을 변경 할 수 있어 편리하네요.
퍼팅의 경우는 붉은 점을 이용해 지형의 기울어짐을 파악하고 조심스레 샷하시면 됩니다.. ^^
이상 햅틱2에 내장된 게임들을 간단히 살펴봤는데요. 틀린그림찾기나 테트리스 같은 클래식한(?) 게임이 없다는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여러가지 상황이나 연령, 취향에 따라 다양한 게임을 고민하고 준비한것 같아 인상적이네요. 내장 게임으로 이정도의 라인업이라면 하드코어한 게임 유저가 아닌 이상 만족 할 만하고, 다만 앞으로 터치폰에 최적화 되고 햅틱2의 넉넉한 메모리 용량을 잘 활용한 명작 게임들이 외부 개발사에 의해 많이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뿐입니다.
그럼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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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초보님 사이트에 들어오면 지금 이 포스트가 제일 처음으로 뜨는데
2008/10/26 10:59왜 카테고리 전체보기를 클릭하면 10/23일까지 포스트밖에 뜨지 않을까요??
파폭 드래그&드롭존 글 보고있다가 다시 클릭했는데 햅틱글로 바껴져있고 전체버튼눌러도 안보여서 순간 당황했었어요..@_@
글쎄요.. 아무래도 블로그 캐시에 무슨 문제가 있나본데요.. 텍스트큐브의 데이터베이스 최적화를 한번 돌려봐야겠네요.. ;;
2008/10/26 14:04지적 감사합니다.. ^^;
오옷.. 햅틱2 정말 지르고싶어요.. ㅜㅜ
2008/10/26 11:27지름은 언제나 신중하게.. -_-;
2008/10/26 14:05삼성답게 스탕가가 들어 있네요 ㅋㅋ
2008/10/26 12:46저 멍멍이가 있다는건 멍멍이 기르기도 된다는 이야기일려나요?
그런데.. 햅틱2 역시 3d를 지원하나보네요 이제 핸폰이 pda나 스마트 폰을 넘보는
세상이 된건가요 ㅋ
아직 3d라 보기는 무리고 3d를 가장한 2d죠..ㅎㅎ
2008/10/26 14:06그리고 멍멍이 키우는것도 애니콜 메뉴에서 지원합니다. 게임메뉴에 들어있는 멍멍이 관련 게임 보다 키우는것 자체가 더 재밌어요.. ^^